유럽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꼭 나오는 말이 인/아웃 도시 입니다.
인 = in = 유럽에 첫 귀국하는 도시,
아웃 = out = 유럽에서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도시를 뜻합니다.
(항공사에서는 반대 개념으로 볼 때도 있지만…)
그리고 항공권을 구입할 때 open-jaw 라는 티켓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런던으로 도착했다가 귀국은 파리에서 하는 방식입니다. 단거리 여행에 익숙하신 분들은 항공권 구입시 왕복 옵션으로 인/아웃 도시가 동일한 옵션으로 구입하시겠지만, 유럽여행시에는 대부분 '다구간' 옵션으로 선택해서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인/아웃 도시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은 여행 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여행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도시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럽 여행 인/아웃 도시 설정 방법과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유럽의 대표 공항은?
일정의 시작과 끝을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공편의 출도착 도시를 기준으로 정해져야 하는데,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는 도시들을 기준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유럽의 대표적인 인/아웃 도시인데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시명 - 공항 | 공항코드 |
영국 - 런던 | LHR / LGW |
프랑스 - 파리 | CDG |
네덜란드 - 암스텔담 | AMS |
독일 - 뮌헨 | MUC |
독일 - 프랑크푸르트 | FRA |
체코 - 프라하 | PRG |
이탈리아 - 베네치아 | VCE |
이탈리아 - 로마 | FCO |
스페인 - 바르셀로나 | BCN |
스페인 - 마드리드 | MAD |
포르투갈 - 리스본 | LIS |
스위스 - 취리히 | ZRH |
그래서 스페인 일주를 하려면 보통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을 인/아웃 도시로 정해야 수월해지며, 처음부터 세비야, 그라나다 등의 소도시로 정하게 되면 항공권 구입할 때 부터 매우 난감해지게 됩니다.
|| 볼거리가 많은 도시는 마지막에
인/아웃 도시를 설정할 때는 주요 관광지가 있는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럽의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대도시에서 시작하면 보통 3~4박 정도 머무르게 되는데, 아무래도 현지 적응 할 때도 유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쇼핑하는 곳이 마지막 도시인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쇼핑을 하게 되면 캐리어 가방의 무게와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파리나 로마 등이 포함된 일정이라면 해당 도시를 마지막 도시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런던이 포함되었다면?
영국은 아웃할 때 공항세가 비싸게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런던 일정이 포함되어 있고 방문 순서에 제약이 없다면, 처음부터 런던으로 시작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런데 위의 방법이 잔머리 정도의 팁이라면, 역으로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국내항공사들은 런던에서 아웃할때(KE908, OZ522 등)의 탑승률이 타지역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저렴한 티켓을 확보할 확률이 높은편이기도 합니다. 항공텍스 아끼는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패턴을 반대로 체크해보는것도 필요합니다.
가끔 영어를 쓰는 영국으로 입국하면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지 적응이 수월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영어를 잘하는 나라라서 더 부담될 수도 있고, 프랑스나 이탈리아도 관광지에서는 기본적인 영어들은 모두 하기 때문에 영어 사용때문에 무조건 런던으로 입국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영국 그 자체가 섬이기 때문에 유럽 대륙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시작 혹은 끝으로 일정을 잡는 것이 유리한것도 꼭 참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왕복 일정
프랑크푸르트는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취항지 입니다. 좌석수가 많은 대형기종이 투입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다양한 항공사들의 직항스케줄도 검색되는데, 가끔 특가 판매 이벤트 등으로 인해 프랑크푸르트 인/아웃 일정으로 발권부터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파리도 여행하고 싶고 이탈리아도 여행하고 싶은 일정을 계획하다보면 도시간 이동 비용이 더 들어갈때도 있으니 이동시간과 기타 추가 되는 비용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럽 일정 세울때는 쫑픽에게!
2 도시 이상의 유럽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쫑픽에게 문의 주세요. 해당 기간에 맞춰서 가장 효율적인 일정도 체크해드리고, 영문 성함만 있으면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구입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